우리가 농사지은 공심채 판매 시작합니다
논밭상점은 농사짓는 우리들이 돌보는 시골 작은 유기농 상점으로, 공들여 농사지은 것을 팝니다. 저와 제 친구, 우리가족이 함께 농사지은 공심채를 소개합니다. 저는 논밭상점을 돌보며, 농사짓는 박푸른들입니다.
우리 밭을 놀러온 친구가 공심채를 보고는, 저거 진짜 맛있는 채소라며 환하게 기뻐하던 날이 생각납니다. 덥고 습한 것을 좋아해 동남아시아에서 잘 자라는 공심채, 영어로는 모닝글로리. 태국은 팍붕, 베트남은 라우무옹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는 심지 안에 비어있다고 공심채라고 부릅니다. 볶아도 아삭한 식감이 남아있어서 더 맛있는 채소, 공심채. 할머니부터 아빠를 지나, 이제는 제가 농사를 짓는 유기재배 땅에서 건강히 길렀습니다. :-D 맑은 물에 살짝 헹궈드시면 좋습니다.
공심채는 줄기 안이 비어 있어서, 열을 가했을 때도 아삭한 식감이 가능합니다. 마음에 드는 양념을 넣고 볶으시면 가벼운 한 끼 반찬으로 좋습니다.
- 상품구성: 공심채 (모닝글로리) 500g (1봉)
- 주문마감: 발송 당일 오전 6시
- 발송: 매주 월~금요일 (공휴일 제외)
- 보관방법: 냉장보관 (종이로 감싸 비닐에 넣어 냉장보관)
※ 수령 상품 결함 시, 수령 직후 6시간 내 해당 사진을 3장 이상 촬영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공심채를 주문량에 맞춰 수확하기 때문에 주문제작과 다름없습니다. 단순변심에 의한 주문취소는 수확한 공심채를 버리는 일이 됩니다. 되도록 주문취소하시는 일이 없도록 꼭 부탁드립니다.
주문마감은 발송 당일 아침 6시입니다. 만약 월요일 오전 6시 전까지 주문하신다면 당일 수확해 발송하는 식입니다. 보통 다음 날이면 도착하니, 우리 공심채가 원하는 때 알맞게 도착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맞춰 주문해주세요.
논밭상점에서 채소를 산다는 건, 농장으로부터 채소를 직접 받아보겠다는 뜻입니다. 이른 아침 수확한 신선한 공심채를 그날 바로 보내드립니다. 물로 살짝 헹구신 후, 사용하세요. 자신 있으리만큼 건강한 땅에서 길렀습니다. 500g씩 담아 보내드립니다.
공심채 볶음
다른 채소 볶음과 같이 요리하시면 됩니다. 기름에 마늘, 고추 등을 넣고 볶다가 공심채와 양념소스를 넣으면 공심채 볶음 완성. 돼지고기, 버섯과도 잘 어울리니 함께 볶으셔도 좋습니다.
끝을 되도록 깔끔히 베어낸 후 보내드립니다. 하지만 오가는 중 끝부분은 대부분 갈변됩니다. 색이 변한 끝부분은 살짝 베어내고 조리하시기 바랍니다. 공심채는 무침, 볶음, 튀김, 부침개, 김밥 등의 재료로 쓰입니다. 시금치, 아욱 대신 사용하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주로 많이들 볶아 드십니다. 볶았을 때도 아삭한 식감이 남아있어서 좋기 때문입니다.
논밭상점은 ① 유기재배 ② 당일수확 당일배송이 원칙입니다. 봄가을은 종이, 여름겨울은 스티로폼 박스로 포장해 보내드립니다. 스티로폼, 비닐 사용을 원하지 않는 분은 배송메시지에 메시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충남 홍성에서 농사 베테랑 아버지를 따라 유기농 채소 허브농사를 짓고, 논밭상점을 돌보는 박푸른들입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하루 중 아침은 농사를 짓고 저녁은 농민과 구매자를 잇는 일을 하며, 꼬박꼬박 살아갑니다.
농민들과 농민 생산비 보장을 위한 ‘유기농 베테랑 박종권 농민 농산물 판매’/ 농촌여성 소득향상 프로젝트 ‘옥분언니의 봄나물보따리’/ 군산평야 친환경 벼농사 확대를 위한 ‘단골쌀집’/ 청년여성농민 판매지원 ‘마녀의 계절’ 등을 기획하며, 농민들을 응원하는 삶을 살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