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농사 예정] 반짝이는 유기농 당근

ⓒ 작년 당근밭이에요.

우리집은 작년에도 당근 농사를 지었어요.

올해 보내드릴 당근은 아직 농사 전이니, 우선 작년에 수확한 감자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짠!

올해로 유기농 38년차가 된 농사 베테랑, 농민 아빠는 봄 당근 농사를 놓치고 말았어요. 오랜 봄비 때문이었죠. 올해 아빠는 가을이 오면 당근 농사를 지을 예정이에요. 한여름이 가신 8월부터 11월까지요.

농사짓기 힘든 추운 겨울이 되면 우리가족은 아빠가 가을에 거둔 고구마, 당근 같은 채소를 잘 보관해서 먹곤 해요. 지난겨울, 우리는 아빠가 농사지은 유기농 당근을 요긴하게 먹었어요. 기름과 소금만으로 살짝 볶은 요리를 만들기도 하고, 주스를 만들어 먹기도 하면서요.

ⓒ 반짝반짝! 작년 당근밭이에요.

직거래 예약은 가을 당근농사를 본격적으로 짓기 시작하는 8월이 오면 시작하겠습니다. 수확 전 당근 직거래를 예약하시는 분들에게는 당근이 자라는 모습을 한 달에 두 번씩 전해드리려고 해요. 또 수확 직후에 가장 신선한 당근을 보내드릴 계획이에요. 예약하신 분들에게는 당근을 보내기 전, 다시 한 번 연락드리겠습니다. 방긋!

논밭상점 농사이야기는 각 농산물 상세페이지 또는 논밭상점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실 수 있어요. 방긋!

ⓒ 작년, 당근밭 매는 일을 도와주러 오신 마을 할머니들 :D

가을 당근농사일기는 직거래 예약이 시작되는 8월부터, 이곳에 차근차근 업데이트할 예정이에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