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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저널8

[고태시골로그] 시골 어른이날 특집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따라~~ 훤칠하고 다리도 긴 시골오빠입니다. (당당) -어린이날 특집- 어린이날을 맞이하야(?) 밭정리를 하였습니다. 사막같은 밭에 고이고이 비닐 옷 입혀주면 끝! 새벽에 나와서 일을 하였는데, 동네아저씨가 같이 도와주심 (감동,으이리!) 일 도와주신 아저씨네 삼둥이 입니당. 너무 귀여워서 마무으리~~ 아랫집 동네 꼬마가 자기도 일 돕겠다며 자신의 중장비를 총동원하여 일을 도왔습니다. 덕분에 아주 수월하게 아빠 미소 날려드림 어린이날이라고 새벽에 아가(라고 쓰고 묘종이라 읽는다)들을 데려왔습니다. (…일이‥많‥아·졌?‥) 그들을 소개해볼까요?ㅎ 요건 고추고추하군요. 요건 토마토입니다 요건 여러분 닮아 복스러운 호박 샐러리~ 낯선 이름 로메인.. 2015. 5. 18.
[풀무에서 보내는 편지] 세 번째. 푸른들언니에게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환경농업 전공부에 입학한 여연이가 겪고 느끼는 것을 편지에 담아 주변 사람들에게 보냅니다. 20대 청년이 학교에서 생태농업과 공동체를 배워 나가는 과정을 소개합니다.[농저널 농담] 여연 수업에서 '봄'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전공부 학생(의 손) ⓒ 여연 언니, 안녕. 이번 편지는 언니에게 쓰기로 했어. 어차피 이 ‘농담’이라는 저널에 함께 참여하는데 새삼스럽게 웬 편지냐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언니도 알다시피, 내가 풀무 전공부에 들어와야겠다고 맘먹은 건 푸른들이라는 사람이 있어서야. 학교에 대해서는 여러 번 이야기를 들었었지만, 홍동에서 나고 자라 전공부까지 나온 언니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했더라면 내가 여기 오려는 결심을 굳게 할 수 있었을까 싶어. 아마 훨씬 더 헤매면서.. 2014. 4. 7.
[푸른들 시선] 씨앗에 대한 ‘탐심’-책상 위 씨앗이 담긴 병 평생 농촌에서 농부들과 어울려 살다가 서울에서 살게 된 자칭 촌년 박푸른들. 농적인 관점이 담긴 그의 다양한 시선을 사진과 짤막한 글로 소개합니다. 이 글과 사진은 에서도 연재됩니다.[편집부] 박푸른들 어떤 겨울, 씨앗 보관을 잘한다고 마을에 소문난 농부들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소문난 분들은 매해 꼬박꼬박 씨앗들을 바지런하고 꼼꼼하게 갈무리해두고 있었다. 사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인터뷰를 하러 가니 농부들은 쑥스러워하면서 가을에 꽁꽁 싸매 집안 서늘한 곳 구석구석에 놓아둔 씨앗보따리를 풀어내며 씨앗에 얽힌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었다. 친정엄마가 매해 받아쓰던 것을 50여 년 전 시집 올 때 한 줌 가져와 오늘까지 쓰고 있다던 할머니, 20년 전 시어머니한테서 받은 호랑이강낭콩.. 2014. 3. 29.
[촌스러운 여행] 촌스러운 가족, 촌스러운 여행 (2) 2014년 2월, 가족들과 유럽 시골마을로 일명 촌스러운 여행을 떠난 박은빈의 기록입니다. 박은빈과 그녀의 가족이 유럽여행 중 만나는 다양한 농촌과 농업 협태를 전합니다. 매달 첫째, 셋째주 수요일에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박은빈 출국 살아간다는 것은 자전거 타는 것과 같을까? 놀이동산에 있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을까? 자전거는 언덕을 오르고, 롤러코스터는 가파른 레일을 오르며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삶의 굴곡을 지나간다. 내 두 발과 두 손으로 빠르기와 방향을 바꿀 수 있거나, 그 어떤 단어로도 표현되기 어려운 손길로 인해 움직여질 수 있다. 농부로 살아가겠다는 것은 떠돌지 않고 머물겠다는 삶의 표현이다. 그런 내가 떠돌아야만 한다니. 모든 것을 내려두고 떠나야만 한다니. 물론 내가 선택한 여행이.. 2014. 3. 19.
[푸른들 시선] 짙은 계절 맛 평생 농촌에서 농부들과 어울려 살다가 서울에서 살게 된 자칭 촌년 박푸른들. 농적인 관점이 담긴 그의 다양한 시선을 사진과 짤막한 글로 소개합니다. 이 글과 사진은 에서도 연재됩니다.[편집부] 박푸른들 이상기후로 봄과 가을이 짧아졌다는 말들에 대해 나는 열외다. 농업단체에서 일하는 나는 일을 시작한 작년 봄부터 전국 농촌 여러 곳을 부단히 돌아다닌다. 철따라 농산물 생산과 출하에 대해 상의하러 농부들을 찾아다니기 때문이다. 그러는 동안 농부들에게서 건네받은 먹거리들은 내게 계절을 짙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박푸른들 ©박푸른들 ©박푸른들 ©박푸른들 ©박푸른들 ©박푸른들 ©박푸른들 2014. 3. 14.
[푸른들 시선] 매듭 짓고 준비하는 시간 농부 할아버지와 아버지, 이웃들 속에서 자라서인지 저 또한 농촌과 농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사람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꼭 그래야 하는 이유를 찾은 것도 아니고, 반드시 그래야 할 일도 아니지만 나의 뿌리는 고향인 충남 홍성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서울에 있는 농업단체에서 일합니다. 사는 곳과 사무실은 서울이지만 주로 전국 농촌을 돌아다니며 농부들을 만나는 게 제 일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제게 간사라고도 하고 실무자라고도 부르지요. 하지만 이곳에만 일하고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재밌는 일이라면 사족을 못 쓰고 달려듭니다. 그래서 결정사항을 충실히 따라야 하는 단체 실무자라는 정체성은 조금 옅습니다. 농촌과 농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한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런 .. 2014. 3. 6.
농[農]저널 농담과 같이놀자 2014. 3. 5.
농[農]저널 농담 기자모집 2014.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