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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고태시골로그14

[고태시골로그] 슬그머어니… (빼꼼히)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3주만에 시골오빠가 돌아왔습니다~~ 뚜둥~~~ 절 기다리신 분들이 계셨을까 싶지만 너무나 바쁜 시즌이라 잠시 휴재를 부탁하여 (나름 작가라고 생각하여서..ㅋㅋ) 3주만에 컴백!! 이번에 당연하게 자연스럽게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그동안 3주의 이야기를 한번 나열을 해보고 슬쩍 다음주부터 묻어가볼까…해요? (눈치) 토리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자그마치 10마리!! 지금은 8마리만 남아있어요 (두마리는 하늘나라..ㅜ) 요롷게나 이쁜 토리주니어♥ (시..심...쿵...) 누가 지어미 아니랄까봐 자는모습도 똑같이 잡니다. 배까고 자는 모습이 지어미나 지새끼나 또옥같네에~~ 복날입니다. 복날 1기들과 복날 2기들이 무럭무럭 잘자라주어서 초복중복을 무사히.. 2015. 8. 11.
[고태시골로그] 시골다도남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하아아잇! 웰컴 투 컨츄리 브라더 월드 예~~~ 한차례 비가 오고 난뒤 집안 작물이 잘크고 있더군요. 산이며 밭이며 누가 더 초록색인가 자랑하는듯 합니다. 짙은 녹음 속에서 제 눈이 좋아지는듯 하군요 히~ 시골에서의 고상한 취미생활 하나 들려드릴까 함요~ 집에서 차끌고 부릉부릉 사천면으로 가다보면 록영다례원!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전통차를 배우는 곳입니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입구도 멋지게 조경되있음 (아..사진고자는 웁니다.ㅜㅜ) (실제로 가까이 가면 이쁨) (진심) (주저리주저리) 차를 대접하는 다실 차를 만드는 제다실 (전통차를 만드는 것도 배울 겁니다.) 교육장에 들어가면 선생님이 기다리십니다 따라~ (어머니랑 아시는.. 2015. 7. 13.
[고태시골로그] 시즌 오브 더 콩 2탄 <보이지 않는 적! 콩을 사수하라>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두둥 둥두두 시골오빠입니다. 상쾌한 콩밭에서의 아침 콩들에게 문안인사겸 사진 한장 ㅎ 저번편에 이어 콩밭이야기를 이어 갈까 합니다. -지난화 줄거리- 와 콩 다심음 올 ㅊㅋㅊㅋ 다음날.. ?!?!! 발자국 뭥미? 헐? 콩잎을? 이 ㅅ..ㄲ..ㅂㄷㅂㄷ 긴급조치1호 콩을 사수하라 아부지와 함께 철사와 고라니용 그물과 연장을 챙겨 콩밭으로 향했습니다. (비장) 콩밭을 둘러싼 산을 빙둘러가며 그물치기로 결정! 원천봉쇄를 해보자! (이때..빡셈을 눈치 챘어야..) 아부지가 먼저 그물칠 곳으로 나무와 풀을 베고 저는 철사묶음을 들고 완전 생 야생 오프로드 산길을 올랐죠.. (와..지금 생각해도 힘드네..) 아부지는 철사를 나무나무 마다 일정 높이로 고.. 2015. 7. 7.
[고태시골로그] 시즌 오브 더 콩 1탄, 콩을 살려야 한다!!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농담의 공무원, 시골오라방납셨습니드아.(요즘 제 글 읽으시는 분은 계실까요?)히히히 닭들의 허기를 책임지고 있는,닭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는,닭들의 영원한 오빠닭.시골오빠 두둥~~!!(나 뭐라는거?) 올해 콩농사를 제대로 지어보자고 하였습니다.그땐 알지 못했지요..이렇게 길고 지루한 전쟁이 될줄은... 아부지께서 두달전부터 밭에 돌 고르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어디서 이런쌈빡한 아이템을 빌려오심!! 트랙터의 뒤배토기를 떼어내고 도킹도킹 도킹완료 오오오오오돌...돌이...돌..돌만 나온드아아아아.(감동 크흡)(휴대폰으로 시청시 데이터가 나갈수 있습니다. 알아서 조심하십쇼.) 그래도 포크레인으로한번 더 골라 내야 하는 건 함정.(그래도.. 2015. 6. 29.
[고태시골로그] 펌킨 리프 쌈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시골오라버니 오늘도 등장하였사옵니다. 따라~~ 요즘 이리 큰아랫밭에서 돌고르느라 난리입니다 콩을 심어야 하니까요 돌고르다가 이곳 터가 너무 좋은거에요!! 시골오빠 : 아부지 여기 땅 나중에 나 줘 경치도 좋고 여기 집지어서 마누라랑 살래 아부지 : 안돼 넌 저기 쓰던 집써 여기 집지어서 엄마랑 친구들이랑 살꺼야 시골오빠 : 아 왜 쓰던걸 날줘? 나도 이쁘게 집 짓고 살자 아부지 : 야 넌 거기서 돈벌고 살아! (라고 말하고 난 꺼져라고 들었다...) 아....이 욕심쟁이 아부지.... 아들내미 장가좀.. 흠흠(그만) 평화로운 오후 밭에 올랐습니다. 이게 뭘까요? 잎이 보라색인게 딱봐도 가지! 요건 딱봐도 토메이토 이쁘쥬? 요것은 호박꽃입니당.. 2015. 6. 23.
[고태시골로그] 고추고추한 하루입니다.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언제나 다리가 긴 키다리 오빠 시골오빠입니다. 전 항상 이곳에 서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뭘 기다린다는 건지..ㅋ) 흠흠 여튼 좋은 아침(새벽)입니다 어마무시한 가뭄 끝 결국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비가 사알짜..아주 사알짝 내렸죠 그래도 그것마저도 물이라고 작물들이 쑥쑥 크는 기현상! 비오기전 안개(라고 쓰고 구름이라 읽는다)낀 집안 곳곳을 구경해볼까요? 아침에 눈떠서 베란다 나오면 요럼 이쁜데 멋진데 나홀로 감상하고 캬 신선들와서 펜션서 자고 저기 파란지붕에서 고기 꿔먹고 돌아감 (밑도끝도 없는 드립!) 집 뒤에도 집 앞에도 앞 마당에도 안개가 끼어있는 거 같지만 구름입니다. ㅋ 워낙에나 산속이고 해발이 높아서 구름들입니다 시골생활의 낭만.. 2015. 6. 15.
[고태시골로그] 비 온다며‥비 올 거라며‥비온다고 했잖나…ㅂ‥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극심한 가뭄 속‥ 금쪽 같은 내 새끼같은 옥수수와 수수들을 살리기 위해 사방 물을 끌어 모아 생명수를 뿌려주고 있는 요즘입니다. 할렐루야 열심히 계곡물과 산의 샘물의 은혜로 다시금 그들의 움츠려들었던 어깨를 펴기 시작하네요. 이번주는 근황토크를 해볼까 합니다. 따라~~ㅋ 병아리 2기멤버의 현황입니다. (징그럽게 커…흐엉) 슬슬 좁은 유추실에서 나오기 시작하여 온갖 사고를 (사방팔방 똥싸기, 쓰레기 헤집고 다니기) 치고 다니기에 이사를 결정! 아늑아늑하게 왕겨를 듬뿍 깔아주고 모두가 잠든 저녁… 그들의 납치 계획을 짰습니다.(소곤) 납치 완료! (닭들은 어두우면 바로 잠이듭니다.ㅋ) 따라~~ 이사완료 그들의 행복한 집들이가 되길 바랍니다. (.. 2015. 6. 5.
[고태시골로그] 놀러 좀 와요. 잘해 드릴께~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날씨가 훅훅 더워지고 있습니다. 낮에는 도저히 밭일을 할수 없는 지경 그래서 새벽과 저녁타임에 일을하는 하계일정에 돌입하였습니다ㅋ 시골동생과 시골오빠 동생이 집에 온 김에 사진 한장 어디 잠시 하루 나갔다 온뒤 돼지밥을 주러 갔는데 말입니다. 큰 돼지 사이로 꼬물꼬물……? 으허? 돼지새끼가 탄생했습니다. 무려 5마리~! 잠이 덜 깬 아기 돼지 입니다. 아주 귀여워 죽겠어요 ㅋㅋ 오빠가 밥 많이 줄께 살도 듬뿍듬뿍 쪄서 이쁘게 크렴 고향에 돌아온다는 것이 이런것일까요? 초딩 때 동창들과 등산을 가기로 했습니당 따라~ (역시‥난 외톨이가 아냐…크흡) (그래도 다 남‥자‥) 어디를 올랐나 하니 강릉에 자랑거리 중 하나 소금강 소금이 나오는강? 댓.. 2015. 6. 1.
[고태시골로그] 에미야 간장이 좀 짜다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두둥결국 와버렸습니다.시즌 오브 더 제초풀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취기로 아웅다웅 풀들을 향해손 흔들어봐도제자리걸음..하아...그..그래도 예취기가 있어서다행이야 제비가 둥지를 틀었습니다.처마 밑에 집두채와 별장 하나를 두었더군요역시 강남 간다고 한 것이거짓은 아니었나봅니다. 제비들이 알을 낳고 새끼들이 부화를 하여 비상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안전한 비행을 염원하며사진 한장 강인한 제비를 위한 부모제비들의 응원이있네요집세는 받지 않을께박씨 좀..(굽신굽신)돈도 바라지 않아좋은 색시하나...ㅋㅋ 장가르기를 아시나요?말그대로 장을 가른다장을 나눈다라고 보시면 될듯 어무이가 장독대와 씨름중슬금슬금 다가가니 항아리에서엄청난 비주얼 덩어리를꺼내.. 2015. 5. 25.
[고태시골로그] 시골 어른이날 특집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따라~~ 훤칠하고 다리도 긴 시골오빠입니다. (당당) -어린이날 특집- 어린이날을 맞이하야(?) 밭정리를 하였습니다. 사막같은 밭에 고이고이 비닐 옷 입혀주면 끝! 새벽에 나와서 일을 하였는데, 동네아저씨가 같이 도와주심 (감동,으이리!) 일 도와주신 아저씨네 삼둥이 입니당. 너무 귀여워서 마무으리~~ 아랫집 동네 꼬마가 자기도 일 돕겠다며 자신의 중장비를 총동원하여 일을 도왔습니다. 덕분에 아주 수월하게 아빠 미소 날려드림 어린이날이라고 새벽에 아가(라고 쓰고 묘종이라 읽는다)들을 데려왔습니다. (…일이‥많‥아·졌?‥) 그들을 소개해볼까요?ㅎ 요건 고추고추하군요. 요건 토마토입니다 요건 여러분 닮아 복스러운 호박 샐러리~ 낯선 이름 로메인.. 2015. 5. 18.
[고태시골로그] 공짜 회 좋아하시나요?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시골오빠입니다. 이 글이 올라오고 있을 때 즈음이면 아마 전 군대에 있겠죠. 네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봄철 맞이 예비군입니다. 군대이야기 하고 싶지만 (물론 듣고 싶겠지만) 여기까지! 저 크고 웅장한 닭 사료 통은 해마다 닭들의 일 년치 식량을 저축합니다. 또한 저에게 일 년치 모이 주는 일을 저축합니다. (하아‥이 자식을…없앨 수도 없고…) 이번이야기. 황어 황어를 아시나요? 연어와 같은 회귀성 물고기입니다. 바다에 나가서 살다가 알 낳을 때면 민물로 올라오죠. 이 황어 잡는 법을 공개합니다! 늦은 밤 주섬주섬 장화신고 앞 냇가 황어가 있는 곳으로 가서 슥슥 주워옵니다.(응?) 플래시를 비추면 어디든 다 있으니 자루에 슥슥 넣고 (20분.. 2015. 5. 13.
[고태시골로그] 익숙해지나봐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고태시골로그’. 매주 수요일 을 통해 연재합니다. 시골오빠 시골 생활이 점점 익숙해 지나봐~ 편해 지나봐~ 네 봄이 오면서인지 농장도 생명의 에너지가 막 넘치는데요 특히나 아부지께서 이곳저곳에서 새 식구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아가아가한 그들! 새 식구들을 소개 시켜 줄게요~ 먼저 ‘고돌이’(고슴도치) 새 식구는 아니고 요 녀석은 겨우 내내 집안에서 키우던 녀석입니다. (얼어 죽을까봐…나약한 자식!!) 요번기회에 밖으로 나와 우리에 입주하였습니다. (토리 녀석 고돌이 냄새 맡다가 코 쏘임!) 입주 근황입니다. 낮엔 겁나 자고 밤엔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올빼미족입니다) 그 누구보다 가장 부러운 녀석이네요; (나도 낮에 자고 싶…ㄷ) 아부지께.. 2015. 5. 7.
[고태시골로그] 신입병아리와 강원돌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고태시골로그’. 매주 수요일 을 통해 연재합니다. 시골오빠 두둥! 지난주에 이어 시골오빠가 돌아왔습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차피 올해 내내 만날 겁니다.) 별일 많았지만, 먼저 봄 사진 투척! 봄봄봄 꽃개 금낭화 제비꽃 흰민들레 앵두나무, 이 앵두나무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집에 놀러온 손님이 무심코 뱉은 씨가 화단에서 흐드러지게 이쁘게 컸다는…. (응? 해피엔딩?) 이번 주는 병아리 2기(복날 2기)의 입주 예정 주였습니다. 입주에 앞서 소독작업 베이스캠프(유추실) 정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소독기에 소독약 소도도독 넣고 물을 물물물 넣고 잘 섞어서 크고 거대하고 아름다운 소독기로 사정없이 분사하여 소독을 합니다. 유추실의 난로도 점검.. 2015. 4. 29.
[고태시골로그] 시골오빠 고태의 시골로그, 그 시작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고태시골로그’. 매주 수요일 을 통해 연재합니다. 시골오빠 강원도 강릉 오대산 오지 산기슭에 사는 귀농 1.5세대, 사지정상 시골오빠의 유쾌발칙한 이야기. 흔한 듯 흔하지 않은 흔한 것 같은 즐겁고 유쾌한 시골생활, 모두가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귀농생활. 매주 수요일, 이 시골오빠가 뭐하고 사는지 알려 드릴게~ 안녕하세요. 시골오빠입니다. 이번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과 평창 사이 태백산맥 품속에 포근히 자리 잡고 있는 청지원(靑之原)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정사로 인해 올해 졸업과 동시에 취집(취업을 집에서)해버렸습니다. 고딩 이후 애써 외면해온 농장경영 ‘한번 배워 보자’라는 패기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이왕 들어온 거 즐겁게 해보자’.. 2015.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