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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직거래5

[6월 직거래 예약중] 단단한 유기농 양파 올해로 유기농 38년차가 된 농사 베테랑, 우리 농민 아빠는 작년 가을에도 어김없이 밭에 양파를 심었어요. 양파는 가을, 겨울, 봄을 흙에서 보내는 작물 중 하나예요. 아빠는 양파를 수확한 날까지, 단단하고 알찬 양파를 만들기 위해 바지런히 밭을 매고, 북을 주었어요. 겨울의 추위에도 얼지 않고 이겨낸, 아빠가 농사지은 양파는 딱 보기에도 알이 실해요. 양파밭 매는 일을 도와주러 오신 마을할머니들이 “올해 이렇게 좋은 양파는 처음 봤다”고 하실 만큼이요. 지난겨울은 너무 추워서, 다들 양파가 잘 안 됐다고 하더라고요. :-( 아빠의 유기농 양파는 곧 모두 판매될 예정이에요. 인기가 좋거든요. 아빠가 농사지은 양파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서둘러 주문 부탁드려요. 방긋! 아빠가 농사지은 유기농 양파를 주문해주.. 2018. 3. 8.
[3월 농사 예정] 빛깔 좋은 유기농 비트 ⓒ 반짝반짝2018년 4월 1일 심은 비트 모종이에요. 안녕하세요. 논밭상점 운영자이자 초보농민 들이에요. 올해부터 저는 아빠를 따라 농사를 짓기로 했어요. 제가 맡은 봄 작물은 감자, 비트, 작은 단호박이에요. 모두 유기농이에요. 우리는 지난 4월 1일 빨간 작은 무, 비트를 밭에 심었어요. 처음 심는 작물이라 첫 해는 조금만(딱 한줄 반! 헤헤.). 비트를 농사짓기 시작한 건, 비트는 우리가족이 잘 마시는(?) 채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었어요. 요즘 우리가족은 아침마다 아빠가 농사지은 유기농산물로 아침마다 채소주스를 만들어 마시거든요. 그 때 빼놓지 않고 넣는 채소가 비트였어요. 다른 채소와 함께 비트를 몇 조각 넣으면 주스는 붉은빛이 감돌거든요. 색뿐만 아니라, 비트는 비타민A와 철분(칼륨, 철, 섬.. 2018. 3. 8.
[판매중] 사랑받는 감자 안녕하세요. 논밭상점을 운영하는 농사짓는 푸른들이에요. :-) 논밭상점은 농사짓는 제가 논밭 한가운데에서 운영하는 작은 상점이에요. 저는 오늘도 논밭상점에서 작은 평화를 꿈꿉니다. 방긋! 오늘은 제가 농사지은 유기농 감자를 소개하려고 해요. 농사 베테랑 아빠와 이웃 농민들의 도움을 받아 4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농사지은 유기농 감자에요. 장맛비가 잠시 멈춘 6월 29일 잽싸게 수확했어요. 올해 감자는 알이 잘 들었어요. 알알이 크고, 상처도 거의 없고, 동그랗게 잘 컸답니다. 이웃 베테랑 농민들에게 알이 굵고 튼실하다고 칭찬받은 감자이기도 해요. 야호! 주문하신 분께는 한 알에 140g 이상 하는 감자를 골고루 넣어서 보내드려요. 감자는 20kg, 10kg, 5kg, 3kg로 보내드리고 있어요. 2.. 2018. 3. 8.
[자칭 해외농업연수 2탄] 산 중턱으로 귀농한 이자벨씨, 에카르트씨 농장 자칭 해외농업연수농부의 딸벨기에 유기농장에 가다! 들 고향에서 농민 아빠를 따라 농사지을 준비 중인 농촌 페미니스트. 취미는 그림, 특기는 일 벌리기. ⓒ 들벽돌로 지어진 이자벨씨, 에카르트씨 농장 “베리 베리 스페셜”피에르 마리씨와 두 번째로 머물 농장에 가는 길에 그는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농장이 특별한 곳임을 연신 이야기했다. 화장실도 밖에 있고 히터도 없지만, 괜찮을 거라고 했다. “그 농장은 우프야.” 유기농 농장(호스트)과 자원봉사자(우퍼)를 연결해, 농장의 일손을 돕는 우퍼들에게 호스트가 숙식을 제공하는 방식의 우프 회원이기도 했던 것. 유기농업 농장이냐는 내 질문에는 ‘베리’를 하나 더 붙여 대답했다. “베리 베리 스페셜 오가닉!” 농장은 같은 리에주였지만, 첫 번째 농장에서 차로 한 시간.. 2018. 1. 18.
[농민 직거래 추천] 유자프로젝트 (유기농/6월 감자, 7월 단호박, 9월 고구마 등) 농담은 농민이 정당한 농산물 값을 받고, 건강히 농사지을 수 있는 세상을 바랍니다. 직거래는 마트나 근처 친환경농산물 매장에서 그때그때 적은 양을 사 먹는 것에 비해,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번거로운 건 일일이 소비자를 대응해야 하는 농민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담은 직거래를 지향합니다. 농민과 소비자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농산물 유통구조에서 농민이 소외되지 않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유자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농민 아빠 박종권, 딸 박푸른들의 자칭 ‘유기농 자립 프로젝트’입니다. 딸은 아빠를 따라 농사를 짓기 시작한 초보 농민으로 자칭 ‘농촌페미니스트’입니다. 우리 아빠, 농민 박종권은 '농사 장인'입니다. 더 정확히, '유기농업의 장인'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 ) 늘 아빠.. 2018.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