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단체 실무자모임 <농[:農]땡이>의 시작

<농저널 농담> 박푸른들

 

 

 

서울에 있는, 그렇지만 농업단체.

지난 5월 9일(금) 저녁, 환경농업단체연합회에서 뽕주 뚜껑을 여는 동시에 농업단체 실무자모임 <농땡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농익다? 농악? 농약? 농락? 농…!

그러다가 결정한 이름, 언제고 누구든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농[:農]땡이>랍니다.

 

우리는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같은 주제를 함께 공부하고 생각을 나누기로 했답니다. 각자의 업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라면서요.

 

모임 방법은 이렇습니다. 이 방법은 내킬 때 내키는 만큼 언제든 바뀔 수 있답니다.

모임에서 다음 모임의 주제와 발표자를 정합니다.

한 달 동안 발표자는 정한 주제와 관련한 것들을 수집하고, 공부합니다. 그리고 다른 실무자가 함께 공부할 자료들이 있다면 발표 전 나눕니다. 모임 전 미리 고민해온다면 더욱 풍성한 이야기가 오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발표자가 할 일은 또 있습니다. 그 주제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 정해야 합니다. 다른 실무자와 상의하면 더욱 좋지요. 물론 두루뭉술해도, 동서남북 오가는 이야기들도 서로에게 유익하다면 상관없어요.

 

모임 참가자 역량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모임 내용을 갈무리해 농업단체 실무자들만의 관점이 담긴 어떤 작은 프로젝트라는 결과물로 만들 수도 있고, 만들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 박푸른들

 

 

누구든 환영하는 두 번째 모임은 6월 9일(월) 오후 6시 30분. 장소는 사당역 근방입니다.

주제는 ‘농툰(農cartoon)’. 농업과 농촌 관련 만화랍니다.

모임 당일 이야기 주제는 ‘농민단체 실무자가 여러분께 추천하는 농툰’!

발표는 가톨릭농민회 전국본부 박푸른들 실무자가 합니다.

 

발표자가 짠 일정은 대략 이렇습니다.

⁃ 5월 30일(금) 농툰 목록 제작

⁃ 6월 6일 (금) 농툰 추천 대상 결정

⁃ 6월 9일 (월) 모임

⁃ 6월 13일 (금) 단체 및 언론사 공유-<농민단체 실무자가 여러분께 추천하는 농툰>

이번 발표자의 목표는 오마이뉴스에서 원고료 5000원정도 받아서 꿀 같은 맥주 한 병 사서 나눠 마시기! 우리라면 5000원 원고료, 이 정도는 진정 껌이겠지요.

 

자, 그럼 우리 일단 다음 모임 6월 9일(월)을 고대하며, 5월 30일(금)까지 우리 농툰을 모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