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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고태시골로그

[고태시골로그] 고추고추한 하루입니다.

by 농민, 들 2015. 6. 15.

자칭 시골오빠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농저널 농담> 시골오빠

 

 

언제나 다리가 긴

키다리 오빠 

시골오빠입니다.

전 항상 이곳에 서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뭘 기다린다는 건지..ㅋ)

 

신나2

 

 

흠흠 여튼

좋은 아침(새벽)입니다

 

굿모닝

 

어마무시한 가뭄 끝

결국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비가

사알짜..아주 사알짝

내렸죠

 

슬퍼2

그래도 그것마저도 물이라고

작물들이 쑥쑥 크는 기현상!

비오기전 안개(라고 쓰고 구름이라 읽는다)낀

집안 곳곳을

구경해볼까요?

 


 

아침에 눈떠서

베란다 나오면 요럼

이쁜데

멋진데

나홀로 감상하고

 

슬퍼2

 

캬 신선들와서

펜션서 자고

저기 파란지붕에서 고기 꿔먹고 돌아감

(밑도끝도 없는 드립!)

생각중


 

 

집 뒤에도

 


 

집 앞에도


 

앞 마당에도

 


 

안개가 끼어있는

거 같지만

구름입니다. ㅋ

워낙에나 산속이고 해발이 높아서

구름들입니다 

 

슈퍼맨

 

시골생활의 낭만

뭐있을까 하다보니

직접 재배하고

식사때마다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리하야

-고추특집-

(과도한 고추로 인해

고추고추 거릴수 있습니다.)


점심에 먹을

고추고추

 

 

닭장밭으로

고추고추


 

고추고추고추


 

고추고추밭


 

고추고추

고추고추


 

형이

고추하나 따갈껭

안돼

(고..ㅈ..ㅏ?)

 

 

늬들도 기다려

형이 하나하나

고추 따갈께

HAAA


 

 

따라~~

고추고추


 

집으로

고추고추


 

가는길 우물가에서


 

소쿠리채 

풍덩

샤워

 

슥슥 휘휘 저어서

농약을 안쳐서

걍먹어도 되지만

먼지좀 털어내려고


 

다시 고추고추

집으로 고추고추


 

안녕 토리?

고추고추


 

점심으로

고추고추


 

고추고추

고추고추장찍어서

고추고추


 

아삭아삭

고추고추


 

밥보다 많이 먹은듯 

하지만 착각입니다.


이날은 고추지만

요즘은 쌈채류 뷔페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음껏 따먹으면

핵 건강식!!

 

 

사진, 글: 시골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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