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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고태시골로그

[고태시골로그] 시즌 오브 더 콩 1탄, 콩을 살려야 한다!!

by 농민, 들 2015. 6. 29.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농저널 농담> 시골오빠







농담의 공무원, 시골오라방

납셨습니드아.

(요즘 제 글 읽으시는 분은 계실까요?)

히히히




닭들의 허기를 책임지고 있는,

닭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는,

닭들의 영원한 오빠닭.

시골오빠 두둥~~!!

(나 뭐라는거?)

느낌표





올해 콩농사를 제대로 지어보자고 하였습니다.

그땐 알지 못했지요..

이렇게 길고 지루한 전쟁이 될줄은...

헉4




아부지께서 두달전부터 

밭에 돌 고르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어디서 이런

쌈빡한 아이템을 빌려오심!!

슈퍼맨






트랙터의 뒤

배토기를 떼어내고






도킹도킹






도킹완료








오오오오오

돌...돌이...돌..돌만 나온드아아아아.

(감동 크흡)

(휴대폰으로 시청시 데이터가 나갈수 있습니다. 알아서 조심하십쇼.)







그래도 포크레인으로

한번 더 골라 내야 하는 건 함정.

(그래도 이게 어디냐 릴리리야)

축하2



그래도 결국 한달반에 걸친 

돌 고르는 작업을 끝마치고...






한달간 고진가뭄 이겨내며

애지중지 키운 콩모를 

밭으로 이동!!

즐거워






겁나 잘컸쥬?

여행






우리 송여사(어무이)와

함께 새벽마다

인나서 샤샤샥

(말이 샤샤샥이지 2주동안 심음..;;)






트랙터 배토기로 고랑을 만들고

고랑고랑 마다 콩콩콩콩 심음

(밭1)






완성!!






콩모를 밭 중간중간 놓고

이것또한 어무이와 콩콩콩콩

(나중에 친구들도 불러서 같이 심음)

(밭2)






(밭2 전경)






(밭2전경)

저번주 글에 아부지와 일하다

전경이 좋아서 달라고 한 밭이 이거에요.

경치 좋아요. ㅋ 






(밭3)

크으으으은 밭이 3개..무려 3개..

웬만한 중학교 운동장 3개 크기

보다 조금더 큰듯한 

느낌적인 느낌

여튼 결국엔 마침내 끝내 다 심어 버렸습니 드아아아.






심고나서 다음날

가뭄이 끝나 큰 비가 한번 내리고 난뒤

뿌리도 쭉쭉 내리고

잘큽니다. ㅎ






와 핵뿌듯!!






다심고 기념샷

길위에 뻗었지요.

(술도 안먹고 뻗음)

기쁨의 사진 

오예~~

아자

그리고 콩을 심고 이틀 후...





누군가..콩을 먹었다..?

안돼





두둥...발자국...

누군가의 습격...

???






이것은..누구의..발자국인가...

두둥!!


시즌 오브 더 콩 2탄 

<보이지 않는 적! 콩을 사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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