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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분언니의 보따리-유기농 깐도라지 “들이야. 우리 것도 좀 팔아줘.” 우리 동네 옥분아주머니가 봄나물을 들고 논밭상점에 찾아오셨어요. 우리 엄마와 동네 아주머니들은 옥분아주머니를 ‘옥분언니’라고 부르세요. 큰 키에 호방한 웃음, 경상도 말씨를 가진 옥분언니. 사람들을 초대해 밭에서 나온 걸로 식탁을 차려 함께 먹고 싶은 옥분언니. ● 유기농 깐도라지 150g (월, 수, 금요일마다 각 10봉씩 발송/ 10봉 초과 시 다음 배송일 발송) “나? 난 못자리 일도 돕고, 밥이나 해주고, 블루베리 농사짓고, 밥해주고 살지. 주로 알바를 많이 하는데, 나 올해는 농사지어서 먹고 살아보려고. 우린 죽을 때까지 농사지어야지. (옆에 있는 평화네 아주머니를 쿡쿡 찌르며) 죽을 때까지 농사짓고 싶지 않아? 난 죽을 때까지 농사지어야지. 우리 엄마도 보니.. 2019. 3. 23.
[논밭상점] 옥분언니의 봄나물 꾸러미 “들이야. 우리 것도 좀 팔아줘.” 우리 동네 옥분아주머니가 봄나물을 들고 논밭상점에 찾아오셨어요. 우리 엄마와 동네 아주머니들은 옥분아주머니를 ‘옥분언니’라고 부르세요. 큰 키에 호방한 웃음, 경상도 말씨를 가진 옥분언니. 사람들을 초대해 밭에서 나온 걸로 식탁을 차려 함께 먹고 싶은 옥분언니. ● 옥분언니의 봄나물 보따리 (제철 나물 3종류) 총 300g - 각 10봉씩 발송/ 10봉 초과 시 다음 배송일 발송 - 주문마감: 매주 일, 화, 목요일 정오 - 발송: 매주 월, 수, 금요일 “나물 해먹어본다고 뜯으려고 나가보니까 씀바귀가 다 올라와 있는 거야. 봄나물은 지금이 철인데, 하루 이틀 사이로 올라오는 것들이 달라. 민들레, 미나리, 쑥, 조금 있으면 머위 나올 테고. 앞으로는 풍년초, 질경이,.. 2019. 3. 23.
유기농 양배추즙 2018. 12. 20.
논밭상점 아빠가 농사지은 유기농 꿀고구마 2018. 12. 20.
논밭상점 초코민트 2018. 12. 20.
애플민트 가공용 무선별 2018. 12. 19.
논밭상점 애플민트 2018. 12. 19.
애플민트 큰 잎 모히또용 2018. 12. 19.
아빠의 공유텃밭 갓 아빠는 텃밭에 씨를 뿌릴 때 뭐든 많이 뿌립니다. 이걸 다 누가 먹느냐고 하면, 누구든 먹게 되었다며 많이 뿌리죠. 더욱이 농사라면 눈 감고도 하는 베테랑이라 씨를 대강 뿌려도 어쩜 그렇게 농사가 잘 되는지. 계절마다 먹을 게 넘치는 아빠의 텃밭은 이웃들이 들락날락 하며 그날 먹을 채소를 수확해가는 공유텃밭이기도 합니다. 아빠의 공유텃밭에서 나는 그때그때 채소입니다. 다른 물품과 달리 ‘아빠의 공유텃밭’ 물품 소개는 간단히만 올립니다. 하나하나 세세하게 사진과 글을 써서 올릴 품을 줄이는 대신, 그때그때 나눠먹을 수 있는 채소를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우리 가족이 먹으려고 텃밭에 심어둔 갓을 논밭상점에 가지고 나왔습니다. 아빠가 오랫동안 유기농으로 돌본 밭에서 시금치, 아욱이랑 같이 자란 갓. 크고 싱싱해.. 2018. 11. 29.
유기농 양배추즙 올해로 유기농 39년차에 접어든, 농사 베테랑 우리 아빠가 농사지은 유기농 양배추로 만든 유기농 양배추 브로콜리즙. 농사지은 곳은 충남 홍성군 홍동면. 제 고향이자, 아빠가 평생 농사지으며 살아온 곳입니다. 열 살이 되기 전부터 할아버지의 농사를 도왔던 아빠는 평생 동안 자연과 호흡하는 방법을 익혀왔을 것입니다. 뜨거운 낮에도, 눈이나 비가 세찬 날도, 결혼식 날도, 세 딸들이 태어난 날도…. 그렇게 쉼 없이 자연과 호흡하며 살아온 아빠는 오늘도 농사중입니다. 우리 아빠는 '농사 장인'입니다. 더 정확히, '유기농 장인'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늘 아빠는 자연과 호흡했습니다.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은 자연의 도움을 최대한 받아야 합니다. 진하고 끝맛이 묵직한 기존 양배추즙과 달리, .. 2018. 11. 29.
베니하루까 2018. 10. 11.
논밭상점 로고 2018. 10. 3.
유기농 고구마 순 안녕하세요. 논밭상점을 돌보며, 아빠를 따라 농사짓는 푸른들입니다. 아빠가 농사지은 유기농 고구마 수확 전후로, 수확이 가능한 유기농 고구마 순을 반짝 판매합니다. 판매해봤자 남는 게 없어서 우리 가족끼리만 먹으려고 했는데, 이 순이 너무 싱글 탱글해서 안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반짝 판매를 시작합니다. 유기농 고구마 순은 10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판매합니다. 월/수/금요일에 보내드리며, 주문마감은 발송일 오전 6시입니다. 아침나절 수확해 저녁에 보내드리겠습니다. 논밭상점은 아빠가 농사지은 유기농 고구마 예약주문을 10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2주간 진행합니다. 10월 초 수확 후, 2주간 숙성시킨 뒤 15일(월)예약주문자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합니다. 14일부터는 일반주문을 시작합니다. 예약주.. 2018. 10. 3.
아빠가 농사지은 유기농 고구마 '베니하루까' 올해로 유기농 39년차에 접어든, 농사 베테랑 우리 아빠가 농사지은 유기농 고구마. 농사지은 곳은 충남 홍성군 홍동면. 제 고향이자, 아빠가 평생 농사지으며 살아온 곳입니다. 열 살이 되기 전부터 할아버지의 농사를 도왔던 아빠는 평생 동안 자연과 호흡하는 방법을 익혀왔을 것입니다. 뜨거운 낮에도, 눈이나 비가 세찬 날도, 결혼식 날도, 세 딸들이 태어난 날도…. 그렇게 쉼 없이 자연과 호흡하며 살아온 아빠는 오늘도 농사중입니다. 우리 아빠는 '농사 장인'입니다. 더 정확히, '유기농 장인'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늘 아빠는 자연과 호흡했습니다.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은 자연의 도움을 최대한 받아야 합니다. 인증번호: 유기농 40-1-170 올 6월 중순에 심어 10월에 수확한 고구마.. 2018. 9. 29.
유기농 드라이 레드비트 안녕하세요. 충남 홍성에서 농사짓고, 글을 쓰는 최루미입니다. 오늘은 우리가족이 농사지은 유기농 레드비트로, 둘째 푸른산과 만든 드라이 레드비트를 좀 가져왔습니다. 지난 4월 남편 종권씨가 심고, 큰 딸 푸른들이 보살피고, 한여름이 오기 전 푸른들, 둘째 푸른산과 함께 수확한 레드비트로 만들었습니다. 레드비트를 기른 밭은 종권씨가 20대 시절부터 유기농 농사지어온 곳으로 우리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우리 집 아이들이 뛰놀고, 함께 농사짓는 여러 사람들의 많은 땀이 스민 우리 밭. 30여 년 전 종권씨가 동네 친구들과 뚝딱 지은 우리 시골집 바로 옆에 있는 널따란 밭. 앞에는 이웃들이 농사짓는 너른 유기농 논밭이 펼쳐져 있고, 뒤에는 야트막한 다홍산이 자리한 밭. 우리가족은 이 밭에서 올해 처음 유.. 2018. 9. 27.
베너 2018. 9. 5.
논밭상점 안내 논밭 한가운데 작은 상점논밭상점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논밭상점은 농민들이 논밭에서 공들여 농사지은 농산물을 판매합니다. 1. 3만 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는 무료입니다. 2. 회원가입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3. 사업자회원의 경우, 30만 원 이상 결제 시 15%를 할인해드립니다. *사업자회원은 가입 후, 확인절차가 필요합니다. 2018. 9. 5.
논밭상점 주문방법 ● 고정 배송일은 매주 월, 화, 수요일이며, 주문마감은 같은 날 오전 6시 주문 마감입니다. 농장마다 배송일이 다를 수 있으니, 주문 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주문을 취소하실 경우, 보내드리기 위해 수확/포장한 제품의 부패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주문 전 꼭 다시 한 번 상세설명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논밭상점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이 부패가 가능한 제품들로, 단순변심으로 인한 교환과 반품은 불가합니다. 다만, 받으신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개봉 즉시 사진을 촬영해 메시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 말린 채소, 허브류 등 소포장 채소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모두 무료배송입니다. 말린 채소, 허브류 등은 무료배송중인 제철농산물과 함께 주문하시면 무료배송 해드립니.. 2018. 9. 5.
[논밭상점] 로케트 루꼴라 안녕하세요. 오전엔 농민으로, 오후엔 논밭상점 운영자로 일하는 푸른들입니다. 오늘 들고 나온 채소는 이웃이자 선배 농민인 정일민, 박경순 부부가 농사지은 루꼴라예요. 농사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며 농사짓는 정일민 농민과 농사지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박경순 농민은 저의 롤모델이기도 해요. 정일민, 박경순 농민이 농사지은 루꼴라는, 딸기밭에서 자란 루꼴라예요. 두 농민은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딸기농사를 짓는데, 올봄에는 딸기를 거둔 빈 밭에 루꼴라를 심었거든요. 루꼴라를 거둔 다음에는 그 자리에 또 딸기를 심을 계획이시라고 해요. 딸기밭에서 자란 루꼴라라니, 너무 예쁘지 않나요? :) 1. 주문을 취소하실 경우, 주문자께 보내드리기 위해 수확한 채소는 버릴 수밖에 없게 됩니다. 주문을 취소하시는 일이 없도.. 2018. 9. 4.
[친구에게] 서툴고, 불편해도, 자유롭게! 농촌 청년 여성들의 느슨하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연대를 꿈꾸는 작은 판, 농촌청년여성캠프. 그곳에 모였던 여성들은 논밭에서, 집에서, 사무실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 캠프에서 만난 누군가로부터 편지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편지를 씁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농촌청년여성캠프] 서와 안녕하세요? 세 번째 편지를 쓰는 서와예요.희주님과 이오님이 보낸 편지가 황매산 산골까지 잘 도착했어요.정성껏 쓴 편지를 반갑고,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 보았어요.오늘 합천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어요.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써요! ⓒ서와 저는 이런저런 모임이 있어서 며칠 동안 서울에 다녀왔어요.날마다 약속과 모임이 잡혀서 서울에 계신 분들에게 연락을 드리지 못했어요.하루는 ‘플랫폼 .. 2018.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