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이거 알아?] 사과×그림책 ‘사과, 소소’
2차 청년여성농민캠프 참가자들의 공동 프로젝트. 는 청년여성농민, 농촌에 사는 청년여성, 농업농민단체 청년여성 활동가 열 명이 서로에게 소개하고 싶은 콘텐츠를 이야기하는 연재 글입니다. 말하자면 청년여성농민의, 청년여성농민에 의한, 청년여성농민을 위한 콘텐츠. 이 연재는 3차 청년여성농민캠프가 열리기 전인 11월까지 진행됩니다. [농저널 농담] 보란 고딩 때 학교에서 유서 쓰는 혼란스러웠던 시간이 자꾸 떠오르는 만큼 글 쓰는 것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언제나 고민고민이지만, 쓸 때마다 새롭고 빈 공간이 채워져 가는 게 신기하고 묘해. 편지를 쓰는 것도, 받는 것도 이제는 생소한 일이 돼버린 요즘에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마워. 아스파라거스, 감자, 고추 농사는 다 마무리 됐고 지금은 사과에 온 에너지를 쏟는..
2017. 11. 15.
우리끼리 좋아서, 두 번째 청년여성농민캠프
연근 2017년 8월 19일~20일들, 덜꽃, 정원, 이슬, 연근, 연두, 달짱, 영지, 해원, 지민, 휴, 담인, 지이, 울림, 이음 참가 여름은 농사꾼이 한창 바쁜 계절. 이런 시기에 먼 강원도 화천까지 친구들을 부르는 것이 무리가 될까 걱정이 있었어요. 농한기로 캠프를 미룰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또 여름은 휴가철이잖아요. 눈 벌어지면 차곡차곡 쌓여있는 일거리들 속에서 자신을 돌볼 틈도 없이 분주히 살고 있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런 시기에 서로에게 숨 돌릴 틈을 주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바쁘게 살고 있는 친구들을 어렵사리 일상과 떨어진 공간으로 소환해 보았습니다. 우리끼리 좋아서 ‘두 번째’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2차 캠프 목적은 오로지 재밌게 노는 것. 다들 시간을 내고 마음을 ..
2017. 8. 28.
[農+캠프, 청년여성캠프] 공지
일시 : 2017년 3월 16일(목) 낮 1시-17일(금) 점심식사 후- 홍성역 픽업시간: 11시 40~50분내일 같이 점심 먹을 분은 12시까지 캠프 장소로 장소 : 충남 홍성군 홍동면 금평리 243-1번지준비물: 회비 만 원, 침낭 또는 이불, 세면도구, 반찬 3인분, 나눠먹고 싶은 간식 : ) 우리 내일 만나네요. 기대기대. 내일은 10명이 모여요. 달짱, 연근, 연두, 들, 삐삐와 아이들, 면, 남지, 영지씨, 이슬. 장소는 들의 고향집이에요. 모두 모이기 편한 중간 지역 중, 장소 값을 내지 않아도 되는 곳을 고르다보니 들의 고향집이 되었어요. 경제적 지원 받은 것 없이, 우리끼리 좋아서 모이는 거라 예산이 부족... 아니, 없거든요. 들은 요즘 고향집 청소 중이에요. 몇 달 동안 빈 집이었었거..
2017.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