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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142

우리끼리 좋아서, 두 번째 청년여성농민캠프 연근 2017년 8월 19일~20일들, 덜꽃, 정원, 이슬, 연근, 연두, 달짱, 영지, 해원, 지민, 휴, 담인, 지이, 울림, 이음 참가 여름은 농사꾼이 한창 바쁜 계절. 이런 시기에 먼 강원도 화천까지 친구들을 부르는 것이 무리가 될까 걱정이 있었어요. 농한기로 캠프를 미룰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또 여름은 휴가철이잖아요. 눈 벌어지면 차곡차곡 쌓여있는 일거리들 속에서 자신을 돌볼 틈도 없이 분주히 살고 있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런 시기에 서로에게 숨 돌릴 틈을 주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바쁘게 살고 있는 친구들을 어렵사리 일상과 떨어진 공간으로 소환해 보았습니다. 우리끼리 좋아서 ‘두 번째’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2차 캠프 목적은 오로지 재밌게 노는 것. 다들 시간을 내고 마음을 .. 2017. 8. 28.
[친구에게] 제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혼자 상상만 해온 일을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들이 모여 열린 청년여성농민 캠프 ‘우리끼리 좋아서 하룻밤’. 2017년 아직 농사가 시작되기 전이던 3월 어느 날, 청년여성농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열 명의 농민, 농업활동가, 농촌생활자가 모였습니다. 첫 번째 캠프 이야기 > http://j-nongdam.tistory.com/96 지난 3월 청년여성농민 캠프에서 1박 2일을 함께 보낸 청년여성농민 열 명은 헤어지기 전, 릴레이 편지를 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삶을 공유하는 일을 지속하자는 약속이었습니다.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간 청년여성농민들은 논밭에서, 집에서, 사무실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 누군가로부터 편지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편지를 씁니다. [농저널 .. 2017. 8. 27.
[친구에게] 청년여성농민 릴레이 편지 모음 농촌/농업에서 상상만 해온 일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모여, 열었던 2017년 3월 청년여성농민 캠프 ‘우리끼리 좋아서 하룻밤’. 캠프에서 만난 농민/농업활동가/농촌생활자가 캠프 이후, 서로에게 보낸 릴레이 편지 [친구에게]를 모았습니다. - 청년여성농민캠프 스케치> http://j-nongdam.tistory.com/96- 청년여성농민캠프 결과보고서> http://j-nongdam.tistory.com/105 1. ‘우리끼리 좋아서 하룻밤’을 함께 보낸 친구들 - 연근http://j-nongdam.tistory.com/97 “제가 살게 된 곳은 화천에서도 사창리이고 안골이라는 동네입니다. 안골에는 재밌는 친구들이 많이 살아요. 침뜸, 미생물, 목공, 술빚기, 산나물 각각 관심사도 다양합니다. 일주일에 .. 2017. 8. 16.
[결과보고서] 청년여성농민캠프 다운로드 받기 2017. 8. 16.
[친구에게] 달래언니 혼자 상상만 해온 일을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들이 모여 열린 청년여성농민 캠프 ‘우리끼리 좋아서 하룻밤’. 2017년 아직 농사가 시작되기 전이던 3월 어느 날, 청년여성농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열 명의 농민, 농업활동가, 농촌생활자가 모였습니다. 첫 번째 캠프 이야기 > http://j-nongdam.tistory.com/96 지난 3월 청년여성농민 캠프에서 1박 2일을 함께 보낸 청년여성농민 열 명은 헤어지기 전, 릴레이 편지를 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삶을 공유하는 일을 지속하자는 약속이었습니다.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간 청년여성농민들은 논밭에서, 집에서, 사무실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 누군가로부터 편지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편지를 씁니다. [농저널 .. 2017. 8. 15.
[친구에게] 왕십리와 용산을 오고 가며, 영지가 혼자 상상만 해온 일을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들이 모여 열린 청년여성농민 캠프 ‘우리끼리 좋아서 하룻밤’. 2017년 아직 농사가 시작되기 전이던 3월 어느 날, 청년여성농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열 명의 농민, 농업활동가, 농촌생활자가 모였습니다. 첫 번째 캠프 이야기 > http://j-nongdam.tistory.com/96 지난 3월 청년여성농민 캠프에서 1박 2일을 함께 보낸 청년여성농민 열 명은 헤어지기 전, 릴레이 편지를 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삶을 공유하는 일을 지속하자는 약속이었습니다.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간 청년여성농민들은 논밭에서, 집에서, 사무실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 누군가로부터 편지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편지를 씁니다. [농저널 .. 2017. 7. 17.
[친구에게] 강원도 화천 안골에서, 연두가 혼자 상상만 해온 일을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들이 모여 열린 청년여성농민 캠프 ‘우리끼리 좋아서 하룻밤’. 2017년 아직 농사가 시작되기 전이던 3월 어느 날, 청년여성농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열 명의 농민, 농업활동가, 농촌생활자가 모였습니다. 첫 번째 캠프 이야기 > http://j-nongdam.tistory.com/96 지난 3월 청년여성농민 캠프에서 1박 2일을 함께 보낸 청년여성농민 열 명은 헤어지기 전, 릴레이 편지를 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삶을 공유하는 일을 지속하자는 약속이었습니다.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간 청년여성농민들은 논밭에서, 집에서, 사무실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 누군가로부터 편지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편지를 씁니다. 네 번째 .. 2017. 7. 5.
[친구에게] 진안 이든농장 이슬에게서 혼자 상상만 해온 일을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들이 모여 열린 청년여성농민 캠프 ‘우리끼리 좋아서 하룻밤’. 2017년 아직 농사가 시작되기 전이던 3월 어느 날, 청년여성농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열 명의 농민, 농업활동가, 농촌생활자가 모였습니다. 첫 번째 캠프 이야기 > http://j-nongdam.tistory.com/96 1박 2일을 함께 보낸 열 명의 청년여성농민들은 헤어지기 전, 릴레이 편지를 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삶을 공유하는 일을 지속하자는 약속이었습니다.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간 청년여성농민들은 논밭에서, 집에서, 사무실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 누군가로부터 편지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편지를 씁니다. [농저널 농담] 진안 이든농장 이슬이에.. 2017. 6. 21.
[친구에게] 안녕! 혼자 상상만 해온 일을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들이 모여 열린 청년여성농민 캠프 ‘우리끼리 좋아서 하룻밤’. 2017년 아직 농사가 시작되기 전이던 3월 어느 날, 청년여성농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열 명의 농민, 농업활동가, 농촌생활자가 모였습니다. 첫 번째 캠프 이야기 > http://j-nongdam.tistory.com/96 1박 2일을 함께 보낸 열 명의 청년여성농민들은 헤어지기 전, 릴레이 편지를 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삶을 공유하는 일을 지속하자는 약속이었습니다.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간 청년여성농민들은 논밭에서, 집에서, 사무실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 누군가로부터 편지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편지를 씁니다. 세 번째 편지 주인공은 충남 홍성에 살.. 2017. 6. 5.
[친구에게] 다들 잘 지냈나요 :-) 혼자 상상만 해온 일을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들이 모여 열린 청년여성농민 캠프 ‘우리끼리 좋아서 하룻밤’. 2017년 아직 농사가 시작되기 전이던 3월 어느 날, 청년여성농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열 명의 농민, 농업활동가, 농촌생활자가 모였습니다. 첫 번째 캠프 이야기 > http://j-nongdam.tistory.com/96 1박 2일을 함께 보낸 열 명의 청년여성농민들은 헤어지기 전, 릴레이 편지를 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삶을 공유하는 일을 지속하자는 약속이었습니다.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간 청년여성농민들은 논밭에서, 집에서, 사무실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 누군가로부터 편지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편지를 씁니다. 두 번째 편지 주인공은 첫 청년여성농민.. 2017. 5. 19.
[친구에게] ‘우리끼리 좋아서 하룻밤’을 함께 보낸 친구들 농(農)에 대해 혼자 상상만 해온 일을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들을 모아, 청년여성농민 캠프 ‘우리끼리 좋아서 하룻밤’을 열었습니다. 2017년 아직 농사가 시작되기 전이던 3월 어느 날, 청년여성농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열 명의 농민, 농업활동가, 농촌생활자가 모였습니다. 청년여성농민 캠프에서는 하룻밤 동안 여성으로서 농촌에 살며, 농사를 지으며, 농업활동을 하며 겪은 경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안적 상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캠프 이야기 > http://j-nongdam.tistory.com/96 1박 2일 동안 같은 시공간에 사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나누는 것이 큰 위로와 힘이 된다는 것을 느낀 우리는, 헤어지기 전 자신의 일상과 친구의 안부를 묻는 릴레이 편지를 쓸 것을 약속했습니.. 2017. 5. 4.
우리끼리 좋아서 시작한 '청년여성농민캠프' 2017년 3월 16일, 17일.청년여성농민 열 명의 ‘우리끼리 좋아서 하룻밤’ 청년여성농민 캠프에서 만났던 언니들, 안녕! 우리가 만난 캠프가 열렸던 게 벌써 한 달반 전이네요. 캠프 때 가장 먼 곳에서 왔던 보란은 남편 정민씨와 함께 강원도 정선에서 첫 봄 농사를 시작했겠네요. 화천에서 마을 친구들과 공동 텃밭을 시작한 달짱, 연근, 수진 그리고 아가 지이 모두 잘 지내나요? 가장 남쪽에서 왔던 전라도 진안 농부 이슬은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겠군요. 남지는 요즘 직조에 푹 빠져 지내더라고요. 그 사이 저와 해원, 울림이, 이음이는 바느질 모임을 한 차례 했어요. 농업농민정책연구소에 다니는 영지씨는 요즘 어떤 연구를 하시나요? 기면은? 모두들 잘 지내시나요?-충남 홍성, 푸른들 나와 닮은 친구들을 .. 2017. 4. 8.
[農+캠프, 청년여성캠프] 공지 일시 : 2017년 3월 16일(목) 낮 1시-17일(금) 점심식사 후- 홍성역 픽업시간: 11시 40~50분내일 같이 점심 먹을 분은 12시까지 캠프 장소로 장소 : 충남 홍성군 홍동면 금평리 243-1번지준비물: 회비 만 원, 침낭 또는 이불, 세면도구, 반찬 3인분, 나눠먹고 싶은 간식 : ) 우리 내일 만나네요. 기대기대. 내일은 10명이 모여요. 달짱, 연근, 연두, 들, 삐삐와 아이들, 면, 남지, 영지씨, 이슬. 장소는 들의 고향집이에요. 모두 모이기 편한 중간 지역 중, 장소 값을 내지 않아도 되는 곳을 고르다보니 들의 고향집이 되었어요. 경제적 지원 받은 것 없이, 우리끼리 좋아서 모이는 거라 예산이 부족... 아니, 없거든요. 들은 요즘 고향집 청소 중이에요. 몇 달 동안 빈 집이었었거.. 2017. 3. 15.
[밖간사의 사무실 공상] 그래봤자 서울의 한 시민단체에서 불평을 늘어놓으며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는 '밖간사'의 셀프 위로 글쓰기입니다. 이 글은 밖간사가 원할 때 연재됩니다. 밖간사 잠에서 깼다. 알람은 핸드폰이 꺼지는 바람에 미처 울리지 못한 것 같다. 몇 시지? 늦잠을 잔 건가? 밖은 아직 희뿌옇다. ‘아, 가을이었지’ 올해 가을은 매년 맞는 가을치고는 낯설다. 특히 아침은. 주섬주섬 핸드폰을 충전하고 켜고 시간을 확인했다. 매일 일어나야 할 그 시간이었다. 메시지를 확인했다. 두 친구에게서 연락이 와 있었다. 이틀 전 야간알바를 시작한 친구는 겨울이 왔다고 보냈고, 다른 친구는 곧 봄날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출근을 한 뒤 다시 보니 그 친구는 내게 ‘곧 볼 날’이라고 보냈다. 그걸 난 봄날이라고 본 거지.) 아무튼 그때 자다 .. 2015. 10. 14.
[고태시골로그] 슬그머어니… (빼꼼히)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3주만에 시골오빠가 돌아왔습니다~~ 뚜둥~~~ 절 기다리신 분들이 계셨을까 싶지만 너무나 바쁜 시즌이라 잠시 휴재를 부탁하여 (나름 작가라고 생각하여서..ㅋㅋ) 3주만에 컴백!! 이번에 당연하게 자연스럽게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그동안 3주의 이야기를 한번 나열을 해보고 슬쩍 다음주부터 묻어가볼까…해요? (눈치) 토리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자그마치 10마리!! 지금은 8마리만 남아있어요 (두마리는 하늘나라..ㅜ) 요롷게나 이쁜 토리주니어♥ (시..심...쿵...) 누가 지어미 아니랄까봐 자는모습도 똑같이 잡니다. 배까고 자는 모습이 지어미나 지새끼나 또옥같네에~~ 복날입니다. 복날 1기들과 복날 2기들이 무럭무럭 잘자라주어서 초복중복을 무사히.. 2015. 8. 11.
[고태시골로그] 시골다도남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하아아잇! 웰컴 투 컨츄리 브라더 월드 예~~~ 한차례 비가 오고 난뒤 집안 작물이 잘크고 있더군요. 산이며 밭이며 누가 더 초록색인가 자랑하는듯 합니다. 짙은 녹음 속에서 제 눈이 좋아지는듯 하군요 히~ 시골에서의 고상한 취미생활 하나 들려드릴까 함요~ 집에서 차끌고 부릉부릉 사천면으로 가다보면 록영다례원!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전통차를 배우는 곳입니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입구도 멋지게 조경되있음 (아..사진고자는 웁니다.ㅜㅜ) (실제로 가까이 가면 이쁨) (진심) (주저리주저리) 차를 대접하는 다실 차를 만드는 제다실 (전통차를 만드는 것도 배울 겁니다.) 교육장에 들어가면 선생님이 기다리십니다 따라~ (어머니랑 아시는.. 2015. 7. 13.
[사이다] 유통 새내기가 끄적입니다 친환경 유기농산물 매장에서 일하는 직장생활 1년차 '죽밥'의 이야기입니다. 농부와 소비자 사이에서, 동료들 사이에서 외로운 고민에 빠진 이야기는 매월 1회 연재됩니다. 유통 새내기가 끄적입니다 죽밥 ⓒ 농저널 농담 1. 근황 매주 한번 MD(merchandiser, 상품화 계획 또는 상품기획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회의를 하기로 했다. 오늘인데 준비한 게 없다. 지난주는 신상품 찾느라 분주했는데. 이번 주엔 신상품이라고 찾은 것도 없고, 상품리스트를 보내준다고 했는데 아직 안 왔다. 서로 힘내서 빠르게 주고받아야 일이 쭉쭉 진행되는데, 한쪽의 반응이 더디면 힘이 빠진다. 일이 늘어지면서 결국 이도 저도 아닌 게 되겠지.매주 회의를 통해 발 빠르게 매장에 신상품을 채워 넣고, 새로운 분위기로 활기를 불어넣.. 2015. 7. 13.
[고태시골로그] 시즌 오브 더 콩 2탄 <보이지 않는 적! 콩을 사수하라>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두둥 둥두두 시골오빠입니다. 상쾌한 콩밭에서의 아침 콩들에게 문안인사겸 사진 한장 ㅎ 저번편에 이어 콩밭이야기를 이어 갈까 합니다. -지난화 줄거리- 와 콩 다심음 올 ㅊㅋㅊㅋ 다음날.. ?!?!! 발자국 뭥미? 헐? 콩잎을? 이 ㅅ..ㄲ..ㅂㄷㅂㄷ 긴급조치1호 콩을 사수하라 아부지와 함께 철사와 고라니용 그물과 연장을 챙겨 콩밭으로 향했습니다. (비장) 콩밭을 둘러싼 산을 빙둘러가며 그물치기로 결정! 원천봉쇄를 해보자! (이때..빡셈을 눈치 챘어야..) 아부지가 먼저 그물칠 곳으로 나무와 풀을 베고 저는 철사묶음을 들고 완전 생 야생 오프로드 산길을 올랐죠.. (와..지금 생각해도 힘드네..) 아부지는 철사를 나무나무 마다 일정 높이로 고.. 2015. 7. 7.
[고태시골로그] 시즌 오브 더 콩 1탄, 콩을 살려야 한다!! 자칭 ‘시골오빠’ 고태가 모두에게 전하는 시골생활이야기 시골오빠 농담의 공무원, 시골오라방납셨습니드아.(요즘 제 글 읽으시는 분은 계실까요?)히히히 닭들의 허기를 책임지고 있는,닭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는,닭들의 영원한 오빠닭.시골오빠 두둥~~!!(나 뭐라는거?) 올해 콩농사를 제대로 지어보자고 하였습니다.그땐 알지 못했지요..이렇게 길고 지루한 전쟁이 될줄은... 아부지께서 두달전부터 밭에 돌 고르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어디서 이런쌈빡한 아이템을 빌려오심!! 트랙터의 뒤배토기를 떼어내고 도킹도킹 도킹완료 오오오오오돌...돌이...돌..돌만 나온드아아아아.(감동 크흡)(휴대폰으로 시청시 데이터가 나갈수 있습니다. 알아서 조심하십쇼.) 그래도 포크레인으로한번 더 골라 내야 하는 건 함정.(그래도.. 2015. 6. 29.
[시집간 완두콩] 다시 돌아온 완두콩 토종씨앗은 유기농업에서 아주 중요한 주제입니다. 곳곳에 소농들이 십 수년 모아온 씨앗들을 서로 나누고 이어 받는 '씨앗 나눔'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농 저널 농담의 필진들은 홍성씨앗도서관에서 빌린 토종 완두콩 씨앗을 시작으로 우리 씨앗 지키기 운동에 동참합니다. 기존에 씨앗나눔을 하고 흩어지는 형태에서 나아가 빌린이, 빌려준 이 모두완두콩이 자라는 이야기, 각지에서 농사짓는 넋두리를 함께 엮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올해 초봄, 토종 대협완두콩 씨앗이 대한민국 각지로 시집을 갔습니다. 올 한해 홍성 씨앗도서관, 서울 한복판 텃밭방위대, 파주 어린농부텃밭, 진안 이든농장, 강릉 청지원농장에 뿌리를 내립니다. 완두콩 딸내미 씨앗들이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매주 연재합니다.* 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2015.. 2015. 6. 29.